한국목조건축협회-종로구, 목조건축 활성화 위해 협력
-10월 31일 업무협약 체결…도시 목조화 공조, 탄소중립에 기여
(사)한국목조건축협회(회장 이국식‧이하 협회)는 지난 10월 31일 종로구청장실에서 종로구청(청장 정문헌)과 업무협약식을 체결했다.
이날 업무협약식에서 양 기관은 상호 업무 협력을 통해 탄소중립에 기여하고, 목재 문화 및 지속 가능한 생활공간 조성에 이바지하며, 미래지향적인 공동 발전을 도모해 나가기로 했다.
협회에서는 이국식 회장, 강승희 부회장, 구자일 소장, 안정미 국장이 참석했으며, 종로구청에서는 정문헌 종로구청장, 이정식 미래도시국장, 채윤태 건축과장이 참석했다.
앞으로 양 기관이 협력해 나갈 분야는 ▲목조건축 품질향상을 위한 기술·정보 교류 ▲시범사업 등 업무추진 시 기술적 협조 ▲목조건축에 대한 연구·기술교류 내용 관련 세미나 협조 등이다.
이국식 협회 회장은 “이번 행사는 지자체와는 처음으로 체결하는 업무협약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더 크다”면서 “종로구청이 선제적으로 목조건축을 활성화하고 도시 목조화 체계를 구축하는 모범사례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문헌 종로구청장은 “전 세계적으로 기후변화 대응 수단으로서 목조건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풍부한 목조 문화유산의 중심지 종로가 앞장서서 친환경 목조건축 활성화를 선도하고자 한다. 협회와 협력하여 목재친화도시 조성을 앞당기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종로구청은 이날 업무협약식과 함께 종로구 목조건축 활성화를 위한 세미나를 서울공예박물관 어린이박물관에서 개최했다. 협회에서는 강승희 협회 부회장과 이석 협회 중대형목구조건축위원장이 참석하여 주제발표를 했으며, 구자일 연구소장이 토론자로 참석해 목조건축 활성화에 힘을 보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