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제130호(완도) 2차 실사 | 2016.08.05 (3667Hit) |
[목조건축 5-Star 품질인증]
제128호(양평) 2차 실사가 끝난 다음날인
8월 2일 화요일, 오후 12시에는
해남 땅끝에서 배로 40분 정도 소요되는
횡간도라는 섬에서
제130호(완도) 2차 실사가 진행되었습니다.
오늘도 마찬가지로 땅끝선착장에서
배를 타고 노화도로 30분정도 배를 타고 들어간 후,
건축주분의 배를 10분 정도 타니, 현장에 도착하게 되었습니다.
구조도면을 토대로 시공되었는지를 점검하였고,
바람이 많이 부는 섬 지역이다보니,
기초부터 벽체 스터드, 서까래까지 연속된
철물(홀다운, floor-to-floor tie, 허리케인 타이) 적용이 잘 되었는지를 파악하였으며,
추가적으로 철물 보강이 필요한 부분에 대해 점검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또한, 지붕 부분의 경우,
벽난로로 인해 굴뚝(chimney)가 설치되어
굴뚝 주변의 크리켓(cricket) 설치가 요구되었습니다.
아래 영상은 APA에서 제공하는
크리켓 시공 영상자료를 입니다.
Installing a cricket.
출처: https://m.youtube.com/watch?v=Cbse0Ys_3m0
현장에는
설비배관의 보호를 위해
아래 사진과 같이 nail stopper를 설치하기도 하였습니다.
추가적으로 3차 실사에 대비하여
지붕과 외벽의 단열 및 환기를 어떻게 할지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실사가 진행되는 동안
건축주 사모님께서는
점심식사를 준비해주셨습니다.
얘기를 들어보니, 횡간도에는 식당이 없어,
건축주분께서 현장근로자분들을 위해
삼시세끼를 준비해주시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물론, 시공사와 현장 근로자분들이
더 나은 목조주택을 짓기 위해 노력하고 계시지만,
건축주분의 이러한 마음과 정성에
시공사와 현장 근로자분들이
더 노력할 수 밖에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오늘 실사에는
품질인증위원분들께서 여름 휴가철 기간에
먼길 오시느라 고생하실까봐
장길완 회장님께서 직접 참석해주셨습니다.
어제 품질인증위원 현장교육에 참석해주셨는데,
오늘 또 이렇게 실사까지 참석해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또한, 섬 지역이라
현장 여건이 여의치 않음에도 불구하고,
제대로된 목조주택 시공을 위해 노력하시는
꿈꾸는목수 임직원분들과
현장에서 고생하시는 현장소장님과 근로자분들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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